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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던시

대구예술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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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예술인

  • 작가명
    홍준호
  • 학력
  • 경력
  • 작가노트
  • 내용

    Lucid Dreaming #088_Pigment Print_137 x 100cm_2017




    Deconstruction of Idols ; Religion #016_Pigment Print_120 x 89.77cm_2018




    Isolation_Mixed Media(Cast used by the patient, Fishing line, Cotton, Black Light)_Variable Installation_2020



    Kindly Untitled_Mixed Media_Variable Installation_2020




    홍준호 (1976~, 대구)



    학력

    2003 단국대학교 전산통계학과 졸업


    개인전 8개

    2020 <가시 잃은 할미꽃>, Space 9, 서울

    2020 존재와 부재의 연속성)> (홍티아트센터 8기 입주작가 결과보고전), 홍티아트센터, 부산

    2019 (W미술관 레지던시 1기 입주작가 결과보고전), W미술관, 익산

    2019 , 프로젝트 스페이스 공공연희, 서울

    2018 , Gallery 9P, 서울

    2018 (영천예술창작 스튜디오 10기 입주작가 결과보고전), 영천예술창작 스튜디오 갤러리, 영천

    2016 (갤러리 선정 20162월의 작가), 포토그래퍼스 갤러리 코리아, 서울

    2015 , 日本 東京 ユキギャラリ?, 일본 도쿄



    주요 단체전

    2020 <2020 공존: 공통시대 (Common Era)>, 인디아트홀 공, 서울

    2020 , Space 9, 서울

    2020 (Media Live Performance), 호랑가시나무언덕, 광주

    2020 <해독(Decode, Detox, Harm)>, 영등포 아트홀 2층 전시실, 서울

    2020 무한대의 사색>, f1963 석천홀, 부산

    2020 <2020 윤동주 문화제 서시(序詩)>, 안산자락길, 서울

    2019 <만개의 풍경, 만개의 이야기>, 영등포 아트홀 2층 전시실, 서울

    2019 <신자연주의>, 담빛예술창고, 전남 담양

    2019 <이리로 이리로>, W미술관, 익산

    2018 (D cut Image for Yourself) Season 2>, Artspace AT, 서울

    2018 (KIMI For You 프로젝트 작가선정), KiMi Art Gallery, 서울

    2016 (Contest Prize Winner), 예술공간 봄, 수원



    작가노트

    <사진적 사진>

    나는 대학에서 전산을 전공하고 10여 년간 IT 개발자로 근무하다 과로 때문에 뇌출혈을 겪은 후, 직장을 그만두었다. 당시 부서이동의 문제로 인사팀과 교류가 잦았는데 영문 표기 “Human Resource Team”에서 노동을 하는 직원이 존재(Being)가 아니라 자원(Resource)으로 취급된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평소 10여 년간 해외를 다니면서 비엔날레, 도큐멘타, 아트페어 등 미술관과 박물관에서 작품 감상을 하는 취미를 가지고 있던 나는 직장생활을 하면서 창작의 욕구를 느꼈던 터라 자연스레 시각예술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나의 작업은 내 주변에서 일어나는 정치, 경제, 사회 현상을 면밀히 살피고 궁금증을 가지는 것에서 시작한다. 작업을 진행하는 오브제의 선택도 마찬가지로 나에 대한 리서치에서 시작한다. 대표적인 예가 , , 에서 드러난다. 인간이 존재(Being)가 아니라 자원(Resource)으로 관리되는 문제의식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데 있어서 내가 가진 흔한 소지품에서 출발했다. 신분증, 신용카드, 통장, 운전면허증 등 이 많은 것들이 숫자로 나를 가두어두고 통제하고 관리하는 시스템 속의 나. , 자원화되어 숫자로 관리되는 존재를 보여주는 것이었다. 이공계를 나온 탓에 나는 분석적인 사고를 근간으로 작업을 주로 진행한다. 뇌출혈 당시 접했던 Brain CT, MRI 기기와 직장이나 일상에서 많이 사용하는 OA기기(Fax, Scanner, Copy Machine) 등과 같은 기계들의 원리가 카메라의 원리와 연관성을 분석하여 카메라를 대신해 작품을 만드는 도구로써 활용하기 시작했다.

    나아가 2016~2017년 광화문에서 있었던 촛불 집회에 참여하여 느꼈던 것을 토대로 정치적, 사회적 우상에 대한 문제의식을 토대로 종교적 신념이라 일컫는 에 대한 우상을 해체하는 작업으로 이어갔다. “존재에 대한 많은 철학적 이야기는 차치하고 눈에 보이지 않는 허상을 존재케 죽음에 대한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었다. 죽음을 빌미로 자본화, 권력화된 우상을 깨트리는데 마찬가지로 흔히 사용하는 Beam Projector를 이용해 구겨진 종이 위에 맺혀진 허상(성상)을 변형, 왜곡된 채 맺혀지게 만들어 작업을 완성했다. 비물질인 빛으로 그려낸 비조각적 사진작업이었다. 이렇듯 새로운 발견과 탐구를 통해 나는 카타르시스를 느끼며 나아가 경험해보지 못한 죽음을 통해 자본 시스템이 운영되는 또 다른 자연사 박물관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박물관이 살아있다.’의 촬영지였던 뉴욕 자연사 박물관에 여러 차례 방문하여 죽어서도 죽지 못하는 슬픈 눈을 가진 존재에 대한 작업<규정할 수 없는 것에 대하여(2019)>을 진행했다. 박제가 된 이들은 인간에 의해 죽임을 당하고 박제되어 자본의 도구가 되어버린 것이다. 이런 보편적인 커다란 죽음 이외에도 소수의 권력에 의해 만들어진 시스템에 의해 죽음에 이르는 문제 제기한 <존재와 부재의 연속성(2020)>과 한 개인의 죽음에 대한 <가시 잃은 할미꽃(2020)> 설치작업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이렇게 존재와 부재”, “(사회)시스템죽음에 천착하게 된 이유는 앞에서 언급한 피로 사회의 직장생활에서 죽음의 문턱을 경험한 이유 때문이다. 지금도 일어나고 있는 앞으로도 일어날 현대사회의 크고 작은 이야기들에 관심을 가지고 귀 기울이며 관찰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