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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던시

대구예술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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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예술인

  • 작가명
    전리해
  • 학력
  • 경력
  • 작가노트
  • 내용

    ○ 분  야 : 시각/사진

    ○ 스튜디오 : 11

     

    작업은 우리가 무시하거나 지나쳐버리는 물건들 또는 장소들의 무의미함을 의미 있게(하찮은 것을 중요한 것으로) 발견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것은 시간의 풍화 작용을 이겨낸 퇴색해버린 재래시장의 골목이나 그저 그런 일상 소품들의 발견이다. 낡고 닳아있는 구조물, 거주지, 골목의 담 등의 공간에는 항상 직접 제작한 종이 작업이 함께 배치되어 있다. 그것은 마치 카무플라주(camouflage)처럼 언제나 그 곳에 있었던 듯 위장한 원래의 장소의 연장선으로서 만들어진 색과 얼룩 등을 지니고 교묘히 균형을 맞추며 배치된 또 다른 시간의 표식이다. 또한 후미진 장소에 대한 애착은 퍼포먼스를 통해 시위행위 하듯 전개되었다. 그것은 무차별적으로 시행되는 도시 재개발의 시스템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저항으로 응수하고자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