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예술발전소
전시 - 1970년대, 그 기억의 재생과 해석
전시기간 : 2013년 12월 20일(금)∼2014년 1월 5일(일), 오픈일 : 12월 20일, pm5
전시장소 : 대구예술발전소 제2전시실
전시감독 : 김옥렬
참여작가 : 권정호, 곽인식, 김결수, 김종구, 김영진, 김영세, 김홍주, 김호득, 박광호
박현기, 백미혜, 손파, 신학철, 이교준, 이건용, 이강소, 이명미, 이우환,
이향미, 윤진섭, 윤동천, 최병소, 차규선
주 최 : 대구문화재단
후 원 : 대구광역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삼익THK 주식회사, 달성문화재단, 국립현대미술관,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현대미술제2013> - 동아시아 아카이브적 담론은 1970년대의 한국의 현대미술, 특히 대구현대미술이 동아시아미술의 역사 속에서 어떤 의미가 있는가? 하는 것에 대한 의미 내지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기 위해 학술 발표와 전시기획을 진행한다. 1970년대는 한국현대미술의 담론에서 미래 지향적인 미술의 비전을 위해 매우 중요한 시대이고, 특히나 대구는 그 시기에 현대미술에 대한 집단적인 운동의 구심점이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1970년대는 남북 간의 대립으로 인한 긴장과 억압적인 분위기 속에서 경제개발이 이루어지던 시기였다. 이러한 정치 문화적 격동의 시기에 한국현대미술은 모색과 실험 그리고 정체성을 찾기 위한 본질적인 고민에 봉착해 군소 단위의 미술 단체가 다양한 활동으로 시대적 변화에 대응했던 시기였다. 이러한 시대적 변화 속에서 대구는 어떤 방식으로 중심과 주변이라는 문화적 관계 속에서 자리매김하고 있었는지에 대한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자 하는 것이 이번 <2013년 대구현대미술제>를 기획하는 목적일 것이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70년대의 역사적 스펙트럼 속에서 아직 발굴되지 못한 자료를 찾아서 기억에 대한 생생한 기록을 수집 정리하고, 그 가치를 아카이브적 담론’을 통해 학술적이고 창조적인 지평을 마련해 가는 것이다. 이러한 시도는 역사적 가치를 찾아 미래를 열어 가는 길에서 세대 간 상호 소통의 장을 통해 동시대적 의미 확장으로 새로운 생명을 불어 넣기 위한 것이다. 역사적 기억을 찾아가는 길은 현재뿐 아니라, 미래를 위한 명확한 가치를 재생산해 가기위해 동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의 중요한 임무이고, 미래는 과거라는 뿌리를 통해 만들어지는 중요한 역사적 의미이자 비전이기 때문이다.
<대구현대미술제 2013> 은 선연구된 자료를 토대로 아직 발굴되지 않은 역사적 가치를 찾아 기록하고 수집하면서 과거와 현재가 유기적으로 살아 숨 쉴 수 있는 소통의 역사라는 새로운 담론을 만들어가는 것에 있다. 이를 위해 기억, 재생, 해석이라는 세 가지의 섹션으로 전시가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