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예술발전소
2024 예술창작기반센터 실험적프로젝트Ⅳ
우리는 섬처럼 떨어져 있을지라도
2024. 12. 10.(화) ~ 2025. 2. 16.(일)
대구예술발전소 1, 2전시실 및 4층 테라스 등
기획 마예니, 김도경, 정화연
참여작가
고요손, 김도경, 김선경, 김의선, 림 속찬리나
믹님, 변카카, 뷔-이 티 라우, 신유에 리우, 양하
유하나, 이상희, 이소요, 이호수, 정아사란
조리 콜렉티브, 조래주, 조희수, 줄라이 멕&세레이라트 멕, 최유진
2024년 대구예술발전소 네 번째 실험적프로젝트로 <우리는 섬처럼 떨어져 있을지라도>를 선보인다.
이번 프로젝트는 마예니, 김도경, 정화연이 기획을 담당했다.
프로젝트에는 대구뿐 아니라 국내 여러 지역과 네덜란드, 독일, 오스트리아, 영국, 중국, 캄보디아 등 해외에서
활동하는 20명(팀)의 작가들이 참여해 다양한 시각과 이야기를 담아낸다.
전시는 윈도우 갤러리와 1층 복도 공간에서 시작되며, 물의 탈경계적 특성을 주제로 삼는다.
물질과 비물질, 파괴와 창조 사이에서 물이 가진 경계를 넘어서는 가능성을 탐구하고,
가상과 현실, 문명과 생태계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새로운 서사를 제안한다.
1전시실, 2전시실, 4층 테라스로 이어지는 전시에서는 식민주의와 착취주의의 역사 속에서
잊힌 개인의 이야기를 들여다보며, 물에 스며든 오랜 기록과 기후변화로 위협받는 수생태계의 현실을 조명한다.
또한, 물을 통해 연결된 존재들 간의 연대와 공생의 가능성을 이야기한다.
실험적프로젝트Ⅳ 《우리는 섬처럼 떨어져 있을지라도》를 통해 “우리는 결국 같은 바다에 몸을 담그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물처럼 생각하고 존재한다면 모든 것은 고립된 개체가 아니라 끊임없는 순환의 매개체라는 것을 상기 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