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예술발전소

황주승 작가는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조소 작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3D 프린팅은 같은 형태를 반복해서 만들 수 있는 기술이지만, 작가는 여기에 열을 가해 형태를 변형함으로써 단 하나뿐인 작품을 만들어냅니다.
이번 작업은 성서 속 에덴동산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식물을 닮은 조형물은 생명나무를 떠올리게 하며, 선과 악, 시작과 선택이라는 오래된 질문을 담고 있습니다.
특히 자연의 형상을 디지털 기술과 인공적인 재료로 구현했다는 점은 인간과 자연, 창조와 복제의 관계를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복제가 가능한 기술로 만들어졌지만, 결국 하나의 고유한 작품으로 완성된다는 점이 이 작업의 흥미로운 지점입니다.
첨부파일